김혜성의 생존본능, LAD 내야를 단단하게 만든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적응을 빠르게 해내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중요한 전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연이틀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단순한 ‘대체자원’이 아닌 ‘필수요원’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 김혜성은 5회 중전안타로 시즌 타율 0.375(8타수 3안타)를 유지했습니다. 비록 견제사로 아웃되었지만, 7회에는 오타니의 2루타 때 1루에서 홈까지 단숨에 달려 민첩함을 보여줬습니다.
8회에는 유격수로 포지션을 전환하며 수비 다재다능함도 증명했습니다. 내야 전 포지션은 물론 외야 수비까지 소화 가능한 김혜성은 다저스의 ‘멀티 툴 플레이어’로서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특히 오타니의 적시타로 김혜성이 득점하는 한국인 연결 플레이는 다저스 타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팀은 연장 10회 4-5로 패했지만, 김혜성에게는 토미 에드먼의 복귀 전까지 자신의 메이저리그 생존을 증명할 귀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