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이틀 연속 침묵 3할 타율도 깨졌다→SF도 1-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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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타격감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틀 연속 무안타로 3할 타율이 무너진 가운데 팀도 미네소타에 패배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은 0.293으로 하락했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82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이정후의 타석은 모두 불발에 그쳤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페덱의 낮게 떨어지는 초구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낮은 공에 방망이가 나가 힘이 실리지 못한 채 1루수 땅볼로 잡혔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으로 빠진 시속 137km 체인지업에 타이밍이 맞지 않아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마지막 기회였던 9회초 2사 상황에서도 높게 뜬 공이 좌익수에게 잡히며 이틀 연속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후의 부진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도 1-3으로 경기를 내줬다. 상대 선발 페덱의 호투에 타선이 침묵한 가운데, 7회초 맷 채프먼의 솔로 홈런이 팀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자이언츠 선발 조던 힉스는 6이닝 7안타 6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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