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경기 연속 홈런, 다저스 극적 끝내기 김혜성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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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 도약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24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홈런으로 오타니는 시즌 37호를 기록하며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애리조나)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타율은 0.273, OPS는 0.997로 소폭 상승했다.

오타니,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 김혜성은 부진

1회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3구 커브를 통타해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가 1-0 리드를 잡는 장면이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회말 극적인 역전극의 주자로 홈을 밟으며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반면 김혜성은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두 번째 삼진 이후 7회 1사 1, 2루 기회에서 미겔 로하스와 교체됐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13, OPS는 0.770으로 소폭 하락했다.

프리먼, 끝내기 안타로 다저스 극적 승리

경기는 9회말까지 2-3으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무키 베츠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오타니는 고의사구, 루이즈는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이 좌익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고, 상대 수비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베츠와 오타니가 득점에 성공하며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는 없었다. 앤서니 반다가 1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 오타니 중심 타선 힘으로 상승세

최근 다저스는 오타니의 장타력과 프리먼, 베츠 등 상위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타니의 연속 홈런 기록은 팀 상승세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5경기 연속 홈런은 메이저리그 전체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대기록이다.

한편, 다저스는 다음 경기에서도 홈에서 미네소타를 상대하며 연승을 노릴 예정이다. 김혜성의 반등 여부 또한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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