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김혜성 첫 맞대결, 아쉽게 선발 동반 출전 무산…김혜성 팔꿈치 부상으로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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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시절 동료였던 이정후와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이 성사되지만, 아쉽게도 선발 라인업에서의 직접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정후는 1번 중견수, 김혜성은 부상으로 벤치 출발

1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이정후는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반면 김혜성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1번타자 중견수로 내세우며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도미닉 스미스(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로건 웹이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고, 선발 투수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세웠다.

김혜성,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

김혜성은 지난 1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상대 투수 랜디 바스케스가 던진 공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은 후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수비에서 실책을 범하며 교체되는 등 부상의 영향을 보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MLB닷컴을 통해 김혜성이 통증을 호소해 교체했다. 통증 때문에 수비 실책을 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의 현재 성적

이정후는 올 시즌 67경기에서 타율 0.275, 6홈런 32타점 41득점, OPS 0.77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김혜성은 29경기 출전에서 타율 0.391, 2홈런 10타점 13득점, OPS 0.998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올리고 있다.

MLB닷컴 KBO 최고 스타들의 맞대결

MLB닷컴은 이번 경기에 대해 KBO리그에서 가장 위대한 스타 두 명이 맞붙는다며 특별한 관심을 표했다. 이어 두 선수는 같은 해 같은 팀에 드래프트됐고, KBO리그 키움에서 7시즌을 함께 보냈다고 소개했다.

비록 김혜성의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의 직접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경기 도중 김혜성이 출전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키움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두 선수의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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