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전액 보장 계약 체결한 송성문, 메이저리그 도전 여전히 유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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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와 6년 120억 계약 비FA 사상 최고 수준

송성문, 원클럽맨 행보 이어간다

키움 히어로즈는 내야수 송성문과 6년 총액 120억 원의 전액 보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KBO리그 비FA 다년 계약 중 역대 여섯 번째로 100억 원을 돌파한 사례이며, 야수로는 역대 최고 수준의 보장액이다. 2015년 키움에 입단한 송성문은 이 계약으로 ‘원클럽맨’의 길을 사실상 확정하게 됐다.

메이저리그의 꿈, 여전히 진행 중

계약 규모만 보면 국내 잔류로 굳어진 듯하지만, 메이저리그 도전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다. 송성문은 올 시즌을 마치면 포스팅 자격을 얻는다. 키움 구단도 포스팅 요청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키움의 전통, 포스팅에 열린 자세

해외 진출에 적극 협조해 온 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그동안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등 다수의 스타 선수들을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시켰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관학교’라는 별명도 얻었다. 키움 구단은 이번에도 “충분한 실력과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포스팅을 수락할 계획”이라며 송성문의 도전을 지지할 뜻을 명확히 했다.

송성문의 의지와 성적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걸맞은 성적을 낸 후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면 고려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을 포함한 최근 활약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실제로 시카고 컵스를 포함한 구단들이 그의 경기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과 도전, 두 길 모두 열린 상태

계약 기간 내 포스팅 가능

FA 자격은 계약 만료인 2031년 이후에 가능하지만, 포스팅은 계약 중에도 신청할 수 있다. 이는 구단과의 협의를 통해 언제든 추진될 수 있는 사안으로, 송성문 본인의 실력과 평가가 핵심이 될 것이다.

팬들과 함께하는 미래

송성문은 국내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잔류를 택했지만, 동시에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도 포기하지 않았다. 구단과 선수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며 유연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다년 계약을 통해 안정을 취하면서도 세계 최고 무대를 꿈꾸는 그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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