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위닝시리즈로 단독 3위 도약 김태형 감보아 젊은 선수들이 빈자리 잘 메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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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3연전에서 1패 후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리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감보아의 안정적 호투가 승리 밑바탕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는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선발 알렉 감보아였다. 6.2이닝 4안타 2볼넷 5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감보아는 96구로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최고 157km/h의 강속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적절히 섞어가며 두산 타선을 완전히 봉쇄했다.

필승조의 완벽한 마무리

불펜진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정철원이 0.2이닝 무실점, 최준용이 0.2이닝 무실점으로 이어갔고, 마무리 김원중이 9회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1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감보아가 6이닝 이상 소화하며 2실점으로 잘 던졌고, 정철원-최준용-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잘 막아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여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선제 결승 2루타로 1타점을 올렸고, 장두성이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다. 빅터 레이예스와 정훈도 각각 2안타씩 기록하며 공격을 뒷받침했다.

특히 김동혁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1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한 그는 9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김인태의 우익수 방향 큰 타구를 몸을 던져 펜스에 부딪히면서까지 잡아내는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이 더 캐치가 두산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부상자 속출에도 불구하고 좋은 흐름

김태형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은 와중에도 젊은 야수들이 빈자리를 잘 메워주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젊은 선수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같은 날 패배한 KT를 제치고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6일 첫 경기에서 2-5로 패했지만, 7일과 8일 연속 승리로 시리즈를 가져가며 상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휴일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자이언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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