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구자욱 살아나니 팀 활력 좋아져. 삼성 라이온즈 4연승 박진만 감독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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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시리즈 2경기를 모두 잡으며 최근 4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박진만 감독은 베테랑들의 부활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최원태의 역투와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27일 1차전에서도 7:3으로 승리해 시리즈를 스윕했다.

선발 최원태는 5이닝 3안타(2홈런) 4볼넷 1사구 7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2패)째다. 5회초 2사 후 전준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후 크게 흥분하며 벤치클리어링까지 가기도 했지만,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채우며 승리투수 요건을 만족했다.

불펜에서는 임창민이 0.1이닝 무실점, 배찬승이 1.1이닝 1실점, 김태훈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마무리 이호성이 8회 2사에서 올라와 1.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베테랑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구자욱은 동점 적시타를 포함해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통산 2500루타(역대 43호)도 달성했다. 강민호도 결승 적시 2루타를 치는 등 2루타 3개를 때리며 3안타 3타점을 생산했다.

김성윤이 4안타 2타점 1도루로 날았고, 김지찬이 1안타 1타점, 이재현이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류지혁도 1안타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선발 최원태가 오랜만에 등판해서 그런지 다소 흔들렸다. 그래도 최소 실점으로 버텼다. 타선이 골고루 잘 쳤다. 5회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단숨에 역전,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베테랑들의 부활에 대해서는 김성윤이 많이 출루하고 뒤에서 구자욱과 강민호가 해결해줬는데, 선참 2명의 타격감이 살아나니 확실히 팀에 활력이 더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시즌 롯데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이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베테랑들의 부활과 함께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삼성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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