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했던 입지, 꾸준함과 반전으로 신뢰 회복
해리 매과이어(3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평생 몸담기를 원한다. 영국 골닷컴은 8월 6일(한국시간) 맨유는 매과이어를 향한 복수의 구단 제안을 거절했다. 매과이어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은퇴를 희망하며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8,000만 유로(약 1,284억 원)의 거액 이적료로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입단 직후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맨유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지만, 이후 기복 있는 경기력과 비판 여론으로 입지에 불안이 있었다.
2023-24시즌 반등, 이제는 사랑받는 존재
하지만 2023-24시즌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매과이어는 공식전 40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올림피크 리옹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골닷컴은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항상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올드 트래포드에서 사랑받는 인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퇴까지 맨유에 헌신하겠다
매과이어는 세리에 A 클럽을 포함한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잔류를 선택했다. 매체는 그는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에서 계속 발전하길 원하고 있으며, 구단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재 그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로, 향후 몇 달 내 재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매과이어와 맨유 모두에게 미래에 대한 안정성을 의미한다.
재계약 시 예상되는 변화:
- 클럽 내 영향력 확대 및 베테랑 리더십 강화
- 주전 경쟁에서 우위 확보 가능
- 향후 코치 또는 구단 내 직책 가능성도?
사람 일 모른다는 말, 매과이어에게 딱
한때 이적 후보에서 헌신의 상징으로 탈바꿈한 해리 매과이어. 그의 커리어는 기회를 잡는 끈기와 태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