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어 불참 후 복귀 이적 대신 재계약 움직임?
뉴캐슬, 이삭 이적 제안 거절 후 훈련 복귀 공식화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알렉산더 이삭 영입을 위해 1억1000만 파운드(약 1880억 원)를 제안했지만, 뉴캐슬이 이를 거절한 직후 그는 곧바로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이삭은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했지만, 본진에서 복귀 훈련을 시작하며 잔류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삭, 투어 불참은 선택 부상은 핑계였나
뉴캐슬은 공식적으로 이삭의 부재 이유를 ‘허벅지 미세 부상’으로 발표했지만, 현지 소식통은 그의 불참이 자발적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에디 하우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이삭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그가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고 언급하며 구단의 신뢰를 표현했다.
리버풀의 거듭된 관심 하지만 뉴캐슬의 태도는 단호
7월부터 이어진 영입 시도, 뉴캐슬은 모두 거절
리버풀은 이미 7월 15일 비공식 제안으로 1억2000만 파운드를 제시했고, 이후 공식 제안도 이어갔다. 그러나 뉴캐슬은 두 번의 제안 모두 거절하며 이삭 잔류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와, 이삭이 팀의 핵심 자원으로 간주된다는 전략적 판단이 있다.
뉴캐슬, 이삭과 재계약 논의 중 방출 조항 포함?
뉴캐슬은 이적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내년 여름 방출 조항을 포함한 재계약을 제시하며, 일정 조건 아래에서의 이적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삭은 여전히 이적 의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체 자원은 세슈코 빅클럽 경쟁 치열
뉴캐슬, 라이프치히의 벤야민 세슈코에 눈독
뉴캐슬은 이삭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벤야민 세슈코(라이프치히)를 최우선 대체 자원으로 낙점했다. 세슈코 영입을 위해 8000만 유로(약 1240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를 주시 중이다. 유망한 슬로베니아 공격수로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리버풀, 이삭 대신 대형 영입 완료
비르츠 포함, 여름 이적시장서 적극적 투자
리버풀은 이삭 영입 실패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보강에 나섰다. 레버쿠젠에서 플로리안 비르츠를 1억1630만 파운드에 영입했으며, 제레미 프림퐁, 밀로시 케르케즈, 위고 에키티케 등도 함께 영입했다. 골키퍼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도 발렌시아에서 데려오며 전 포지션을 고루 보강한 모습이다.
이삭의 향후 거취는 여전히 주목
이삭은 훈련 복귀와 함께 ‘잔류’로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리버풀을 비롯한 여러 빅클럽의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뉴캐슬이 내세운 재계약 조건이 받아들여질지, 혹은 시즌 중 새로운 제안이 등장할지, 그의 거취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의 핵심 이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