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함께한 KANGIN MADE ME DO IT 팬미팅 현장
2일 오후 서울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아디다스 더 베이스 서울에서 이강인의 팬미팅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디다스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이강인과 팬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였다.
이강인은 2024-25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유럽 3대 대회(리그 1, 쿠프 드 프랑스,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트레블을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가장 무겁고, 가장 특별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장하진 않았지만 팀 우승의 일원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챔스 트로피는 실제로 들어보니 크고 무거웠다. 사진 찍을 때 들고 있기조차 쉽지 않았다며 우승 당시를 회상했다.
어릴 적부터 꿈꿔온 무대였기에 특별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덧붙였다.
트레블의 의미, 그리고 다음 목표는 월드컵
이번 시즌 이강인은 PSG에서 총 49경기 출전,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전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그는 특정 경기보다 팀의 많은 승리가 더 기억에 남는다며 트레블은 모든 선수가 꿈꾸는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 그의 시선은 다음 무대, 2026 FIFA 월드컵으로 향한다.
이젠 챔스보다 더 큰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며, 내게도 평생의 목표다.
가능성은 알 수 없지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라며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전하는 말, 그리고 대표팀 후배들에게
팬미팅 현장에서 이강인은 대한민국 축구 팬들과 함께 했기에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우승을 꿈꾸지만, 혼자가 아니라 많은 선수들과 함께 준비하는 무대다.
축구를 통해 더 많은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