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눈물의 작별, 프랭크 감독의 깊은 배려가 만든 감동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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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전드의 마지막 인사 경기장 전체가 일어섰다

서울월드컵경기장,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2025년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로 기억됐다. 후반 18분,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의 지시로 교체되며 벤치로 향했고, 관중과 양 팀 선수들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들은 가드 오브 아너를 형성해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1티어 기자가 전한 프랭크 감독의 의도적인 교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문 기자 알래스디어 골드는 SNS를 통해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위해 의도적으로 교체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교체는 단순한 전술적 판단이 아닌, 손흥민의 고별 무대를 존중하기 위한 연출이었다. 손흥민은 눈물을 글썽이며 동료, 팬들과 작별을 나눴고, 이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손흥민, 10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10년 전엔 영어도 못했지만 이젠 남자가 되어 떠난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직접 이별을 알렸다. 축구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그러나 좋은 시기에 떠나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토트넘에서의 10년을 자랑스럽게 회상하며 새로운 동기부여와 도전을 위해 떠날 것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차기 행선지는 MLS LAFC 이적 마무리 단계

MLS 역대 최고 이적료 전망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유력하다. MLS 전문 기자 톰 보거트와 벤 제이콥스는 LAFC가 토트넘과 2,000만~2,600만 달러(약 270억~350억 원) 수준의 이적료에 합의했고, 개인 조건까지 모두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 레전드, 또 다른 전설을 향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154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아시아 선수가 됐다. 프랭크 감독과 동료들, 팬들의 배려와 존경 속에 작별한 그는 이제 새로운 무대에서 또 다른 전설을 써 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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