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로드리 영입 위해 충격 스왑딜 제안 발롱도르 수상자↔2명+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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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 이적 시장이 또 한 번 크게 요동칠 조짐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자원 로드리 영입을 위해 파격적인 스왑딜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 레알의 새로운 타깃

스페인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는 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다.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스페인 대표팀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남자 부문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발롱도르를 받는 것은 드문 일이며, 그만큼 로드리의 존재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수상 이후 레알과의 사이에는 긴장이 흘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비롯한 레알 선수들이 수상식에 불참하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고, 이에 대해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비판하기도 했다. 로드리도 시상식 이후 축하 파티에서 레알 선수들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논란을 키웠다.

레알, 파격 제안으로 로드리 영입 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로드리를 원하고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사비 알론소 감독은 중원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가장 이상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로드리를 낙점했다.

영국 풋볼365에 따르면, 레알은 맨시티를 설득하기 위해 호드리구에두아르도 카마빙가, 그리고 3,500만 파운드(약 650억 원)를 제안할 계획이다. 두 명의 젊은 핵심 자원과 현금을 함께 제공하는 초대형 거래다.

거래의 핵심은 호드리구

호드리구는 레알에서 점차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꾸준한 선발 출전에도 불구하고 결정력 부족이 도마에 오르며,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맨시티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선수 중 하나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적합한 윙어라는 평가도 나온다.

맨시티의 반응은?

로드리는 현재 팀 내에서 판매 불가로 분류되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통째로 결장했지만, 클럽 월드컵을 통해 복귀한 이후 여전히 중원의 핵으로 군림 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티아니 레인더스, 라얀 아잇 누리, 라얀 셰르키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의 세대교체를 시도했지만, 동시에 스쿼드 규모를 조정하고 있다. 일부 선수는 처분할 수 있지만 로드리만큼은 절대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레알의 선택은 협상? 또는 대체안?

레알은 이번 여름 마르셀루 브로조비치, 오렐리앵 추아메니, 카마빙가 등 다양한 수비형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앵커 역할을 할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로드리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가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레알은 로드리 외 다른 중원 자원으로 시선을 돌릴 수도 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으로도 로드리는 현 시점 수비형 미드필더 중 최고 가치를 지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번 제안이 단순한 관심인지,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 며칠 간의 이적 시장 흐름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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