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송치 결정 후 K리그 복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공격수 천성훈(24)을 공식 영입했다. FC서울은 7월 24일 구단 발표를 통해 천성훈의 입단을 알리며, 공격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천성훈은 지난달 언론 보도로 성범죄 혐의가 알려졌으나, 경찰 수사 결과 불송치 처분을 받으며 모든 혐의에서 벗어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그에 대한 K리그 활동 정지 명령을 해제하며 복귀가 가능해졌다.
장신 스트라이커, 전방 제공권 장악력 강점
천성훈은 키 191cm의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포스트 플레이가 강점인 전형적인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버티는 능력, 공간을 활용한 움직임, 문전에서의 헤더 득점 등 전방에서의 영향력이 기대된다.
해외파 출신, K리그 통산 40경기 8골
천성훈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2023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했고, 이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해 K리그1 통산 40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천성훈 서울 팬들에 많은 득점으로 보답하고 싶다
천성훈은 FC서울 입단 소감을 통해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엘리트에 출전하는 팀이고, 리그에서도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라며
많은 득점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는 공격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은 이번 영입으로 득점력 보강과 더불어 장신 공격 옵션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계약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