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3연패 수모, 일본은 의미 없는 우승? 동아시안컵 무용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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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3연패에 빠진 한국 대표팀

일본에 0-1 패배, 우승컵 탈환 실패

2025년 7월 1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0-1로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 상대 3연패라는 굴욕을 기록했다.

최다 우승은 유지했지만 존재감은 희미해져

한국은 여전히 통산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 지위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일본에 넘겼다. 일본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나무위키 동아시안컵 문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대표팀의 현실, 월드컵과는 거리 먼 3군

득점왕 저메인 료도 월드컵은 어렵다

일본은 유럽파를 제외한 J리그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렸고, 혼혈 공격수 저메인 료가 5골로 득점왕과 MVP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유럽파 경쟁자들과 비교하면 저메인의 월드컵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일본 선수들도 인정한 현실

소마 유키는 동아시안컵과 월드컵은 완전히 다르다. 나조차도 월드컵 출전은 장담 못한다고 말했다. 이는 결국 일본이 사실상 3군을 내보냈음에도 한국을 꺾은 셈이다.

의미 없어지는 동아시안컵, 무용론 대두

관심도 하락, 중국과 북한의 부진 영향

사커 다이제스트는 과거보다 관심과 수준이 모두 떨어졌다. 중국은 약해졌고, 북한은 불참이 이어지고 있다. 흥행 자체가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스포츠 뉴스에서도 유사한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유럽파 위주의 대표팀 추세에 맞지 않아

일본 내에서는 동아시안컵에 대표팀 감독 대신 임시 감독이 지휘하거나, 한일 정기전 형식으로 개편하자는 의견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에 이적한 다카이 고타처럼, 대표팀 진입 조건이 이제는 유럽 실적이 되어야 한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결론: 아시아의 현실과 축구 대표팀 구성의 변화

동아시안컵은 한때 동아시아 국가들의 실력을 겨루는 의미 있는 무대였지만, 지금은 각국이 2군 혹은 3군급 선수들로 참가하면서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한국은 전력을 다하고도 일본의 B급 라인업에 패배하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고, 일본 역시 우승에도 불구하고 자국 내에서조차 대회의 가치에 의문을 제기받고 있다. 향후 이 대회의 존속 방식과 포맷에 대한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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