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매각은 절대 반대 토트넘 전 스카우트, 잔류에 무게 실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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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상징적인 존재인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구단 전 스카우트가 직접 잔류에 찬성 의견을 밝혔다.

브라이언 킹 손흥민은 반드시 붙잡아야 할 선수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과의 단독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며 손흥민의 향후 계약과 관련한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킹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 이후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선수라며 내가 토트넘이라면 손흥민을 당장 잡고, 2026년 6월까지 1년 연장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신임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는 베테랑 리더가 절실할 시기다. 손흥민이 옆에 있다면 팀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장이자 스타인 손흥민의 잔류는 클럽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을 향한 LAFC의 관심 이적설 본격화

하지만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LAFC가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했다며, 잔여 시즌과 이후까지 포함된 장기 플랜의 일환으로 접근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LAFC 내부에서는 이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손흥민의 미래에 주목했다. 그는 SNS를 통해 토트넘은 가능한 한 빠르게 손흥민과 관련된 입장을 정리하길 원하며, 선수도 곧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선택, 중동 아닌 미국?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미국이 유력한 상황이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사우디 클럽의 접근보다는 LAFC행에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그가 중동 리그보다 MLS를 선호한다는 점을 존중하고 있다.

현실적인 이적료, 토트넘의 입장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567억 원)를 책정했지만, MLS 팀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현실적인 타협도 준비 중이다. 손흥민이 미국행을 원할 경우, 1,500만~2,000만 파운드(약 278억~370억 원) 제안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도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관계를 존중하며, 강제로 이적시키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구단 측은 손흥민이 직접 선택하도록 모든 권한을 부여했고, 그와는 아름다운 이별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선택은 손흥민에게

10년 가까이 토트넘의 상징으로 활약해 온 손흥민. 신임 감독의 체제에서 계속 팀을 이끌지, 혹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날지 모든 시선은 손흥민의 결단에 쏠려 있다.

구단의 공식 발표와 손흥민의 입장 표명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최대 이슈 중 하나로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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