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딩전 후 허리 통증 호소 26일 경기 출전 여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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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런던 손흥민 허리 아래 반복적으로 만져 불안한 몸 상태

경기 종료 후에도 통증 호소한 손흥민

영국 지역지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레딩전 이후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팀 미팅 도중에도 허리 아래쪽을 움켜쥐는 모습을 보였고, 토트넘 구단 스태프와 짧게 대화를 나누며 해당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것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기 후 워밍다운 러닝 중에도 손흥민은 반복적으로 허리를 두드리며 불편함을 표현했고, 표정 또한 밝지 않았다. 풋볼 런던은 그가 지속적인 부상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현재 상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전술적 역할은 이어갔지만 평소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해

경기 후반 주장 완장 착용하고 출전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반 45분 동안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두 차례의 득점 장면은 모두 손흥민의 코너킥 유도에서 시작됐지만, 일반적인 손흥민의 영향력과 비교하면 부족한 내용이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경기 도중 무릎을 꿇고 전술 보드를 들고 손흥민에게 설명을 이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신가드와 양말을 정리하며 설명을 듣는 등 경기 집중력보다 몸 상태 조절에 신경 쓰는 듯한 모습이었다.

성적뿐만 아니라 신체적 부담도 감지되는 손흥민

무리한 돌파와 실책 속 야유까지

경기 내내 손흥민은 몇 차례 수비에 막혀 컨트롤 실수를 범했고, 무리한 돌파 시도 중 터치 미스가 발생해 홈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통계 매체 홋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6.2를 부여했다.

드리블 성공률은 0퍼센트였고 유효 슈팅과 키패스도 없었다. 이는 단순한 경기 감각 부족보다는 피지컬과 심리적 요소 모두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허리 통증에 더해지는 심리적 부담

손흥민은 10년째 토트넘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팀 내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상징적인 위치에 있다. 그러나 프랭크 감독 체제 아래에서 새로운 전술과 역할을 부여받으며 다시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여기에 주장을 계속 맡게 될지 여부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향후 출전 여부는 구단 발표에 주목

26일 경기 출전 가능성 낮아질 수도

손흥민은 레딩전 이후 26일 예정된 다음 프리시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확한 부상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구단 의무진의 판단에 따라 휴식을 취하거나 정밀 검진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향후 거취에 대해 결정은 구단이 하게 될 것이라며 선수 개인보다는 팀 운영 중심의 접근 방침을 시사했다. 이는 손흥민의 위치가 단순히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아있기보다는, 실제 실력과 컨디션으로 입지를 다시 다져야 함을 의미한다.

11번째 시즌의 시작부터 불안한 신호

손흥민의 11번째 토트넘 시즌은 순탄치 않은 출발을 알렸다. 허리 통증, 저조한 경기력, 주장 여부 불투명 등 여러 불안 요소가 동시에 감지되고 있다. 그의 몸 상태와 팀 내 위치는 앞으로의 일정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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