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결승전 성격의 한일전 한국, 승리해야 우승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3차전은 사실상 결승전이다. 일본은 2승, 득실 +7, 한국은 2승, 득실 +5로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우승할 수 있다.
전원 J리거 4군급 평가에도 방심은 금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이번 대회 전원을 J리거로 구성했다. 일본 언론들은 4군급 전력이라 평가하지만, 지난 대회 MVP+득점왕 소마 유키가 포함되어 있고, 공격력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소마 유키는 지난 대회에서도 한국을 상대로 득점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날카로운 양발 크로스와 7골 5도움의 J리그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주요 선수들
- 소마 유키 (마치다 젤비아): 왼쪽 측면 공격수, 크로스 능력 탁월
- 호소야 마오 (가시와 레이솔): 중앙 공격 자원
- 모치즈키 헨리 히로키 (마치다 젤비아): 혼혈 윙백, 활동량 우수
대한민국, 홍명보호 총력전 예고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회에 유럽파 없이 K리거와 J리거 중심으로 26인을 선발했다. 조현우, 주민규, 이동경, 오세훈, 이태석 등 중요 자원들이 대거 출전하며 총력전이 예상된다.
이전 두 차례 한일전에서 모두 0-3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자존심 회복과 동시에 홈에서의 우승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