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조별리그에서 울산HD와 접전을 벌였던 플루미넨시(브라질)가 8강에 진출했다. 울산을 2-4로 꺾었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인테르 밀란까지 제압했다.
전반 3분 선제골로 앞선 후 완승
플루미넨시는 1일(한국시간) 미국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테르 밀란과의 2025 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2-0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플루미넨시는 전반 3분 만에 카누의 골로 앞섰고 후반 추가시간 헤라클레스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울산 상대로 보인 저력 재현
플루미넨시는 울산이 조별리그에서 괴롭혔던 팀이다. 울산은 후반전 중반까지 2-1로 앞서다 막판에 무너지며 2-4 역전패를 당했다. 브라질의 강자답게 저력을 보였는데 인테르 밀란까지 이기며 실력을 입증했다.
챔스 준우승팀 상대로 무실점 승리
인테르 밀란의 경우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로 플루미넨시는 무실점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이는 울산이 조별리그에서 플루미넨시에게 고전한 것이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오히려 유럽의 강호까지 제압하는 팀을 상대로 선전했다는 점에서 울산의 실력을 재평가할 수 있는 결과다.
8강 상대는 맨시티 vs 알 힐랄 승자
플루미넨시의 8강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같은 날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경기의 승자와 맞대결을 벌인다.
플루미넨시가 인테르 밀란까지 제압하며 브라질 축구의 위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가운데 8강에서는 어떤 상대와 만나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