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린가드가 팀 떠나는 기성용에게 어디 가든 서울의 레전드로 남아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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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주장 린가드가 29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4-1 대승을 이끈 후, 포항으로 이적하는 기성용에게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기성용의 이적으로 어수선했던 경기장 분위기 속에서도 서울은 승점 30을 달성하며 6위로 올라섰다.

어수선한 경기장 분위기 속 승리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기성용의 포항 이적으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뿔난 서울 팬들은 김기동 감독에게 야유를 쏟아내며

김기동 나가를 외쳤다. 서울 선수들의 플레이에 환호하기도 했지만 야유가 주를 이뤘다.

린가드는 경기 후 우리한테 팬은 중요한 부분이다. 팬의 존재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솔직히 말하면 경기장 분위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응원해주는 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

린가드는 경기 전에는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만 컨트롤하자고 했다. 축구선수로서 우리의 일을 하자고 했다. 그것이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포항이 퇴장당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이겼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기성용과의 인사와 따뜻한 메시지

경기가 끝난 후 린가드는 그라운드로 내려온 기성용과 인사를 나누며 대화를 나눴다. 그는 기성용은 구단의 레전드다. 서울에서 기성용의 의미를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 선수로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올 수밖에 없다. 내가 쉽게 말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해야만 하는 결정의 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기성용의 선택을 이해한다는 뜻을 밝혔다.

내 적응 많이 도와줘 모든 부분 감사

린가드는 기성용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내가 적응할 수 있게 굉장히 많이 도와줬다. 주장으로서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모든 부분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어디를 가든 기성용은 서울의 레전드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성용의 행운을 빌었다.

모처럼의 홈 승리에 만족

서울은 이날 승리로 모처럼 홈에서 기쁨을 맛봤다. 린가드는 승리가 중요한 경기였다. 몇 주 동안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선수들이 당황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를 뒤집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

린가드는 우리 팀은 어느 팀과 만나도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며 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의 이적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도 린가드는 주장으로서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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