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시즌 중반 보강을 통해 중원 전력 강화에 나섰다. 다양한 유럽 리그 경험을 보유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를 영입하며 요시노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려 한다.
대구FC 유럽 다양한 리그 경험의 베테랑
대구는 18일 아제르바이잔 아라즈 나흐츠반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를로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과 이탈리아 이중 국적을 보유한 그는 2016년 브라질 론드리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카를로스는 이후 코린치앙스(브라질), 두나브(불가리아), 스포르팅 CP(포르투갈), ACSM 폴리 이아시(루마니아) 등 다양한 리그에서 뛰며 풍부한 국제 경험을 쌓았다. 최근 2024-2025시즌에는 아라즈 나흐츠반에서 14경기에 출전했다.
공수 밸런스 갖춘 중원 조율자
카를로스는 탄탄한 체격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 전반에 걸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스타일의 미드필더다. 안정적인 패싱과 경기 조율 능력이 강점으로, 공수 전환 과정에서 팀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요시노의 이적으로 생긴 중원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FC 강등권 탈출이 최우선 목표
카를로스는 입단 소감을 통해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다양한 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팀에 기여하고, 무엇보다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도전을 통해 팀이 더 높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급한 강등권 탈출
현재 대구FC는 K리그1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카를로스의 영입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강등권 탈출이라는 절박한 목표를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다양한 유럽 리그에서의 경험과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카를로스가 대구FC의 중원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그리고 팀의 강등권 탈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원 조율 능력과 공수 밸런스를 갖춘 카를로스의 합류로 대구FC가 시즌 후반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