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될 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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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경질된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도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대표팀과 단기 계약 협상 중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크리스 안토니는 10일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경질된 후 포스테코글루가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차기 감독이 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탈리아의 빠른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스테코글루가 장기적으로는 클럽 감독직을 원하는 만큼 단기 계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토트넘에서 경질

토트넘은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성적 평가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2024-2025시즌 EPL에서 역사상 최악의 성적(17위)을 기록했다며 유로파리그 우승은 클럽의 위대한 순간이지만, 우승에만 심취한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의 감사 메시지

주장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포스테코글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의 궤도를 변경했고, 스스로와 우리를 믿었다.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았다며 그의 방식은 이 구단에 수십 년 만에 최고의 밤을 가져다줬고, 우리는 평생 그 추억을 간직할 것이라고 회고했다.

스팔레티 경질로 공석된 이탈리아 대표팀

스팔레티 감독은 2023년 8월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보였다. 유로 2024에서 스위스에 패해 16강 탈락했고, 네이션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멈췄다. 결정타는 2026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노르웨이에 0-3 대패한 것이었다.

2018년과 2022년 월드컵에 연속으로 본선 진출하지 못한 이탈리아로서는 2026년 대회 진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포스테코글루

클럽 차원에서는 토트넘의 후임으로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포스테코글루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지만 리그 성적 부진으로 아쉽게 작별한 포스테코글루가 이탈리아에서 재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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