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유니폼 판매 2위, 메시 다음
미국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전체 선수 중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입단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손흥민은 단 한 경기만에 미국과 아시아 시장 모두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LA 스포츠계의 환영 물결
손흥민 영입 소식에 LA를 연고로 하는 주요 스포츠 구단들이 즉각 반응했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NBA LA 클리퍼스, NFL LA 램스 등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다저스는 김혜성과 토미 현수 에드먼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며 손흥민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LAFC 역시 데뷔전을 앞두고 매직 존슨, 윌 페럴, 카를로스 벨라,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등 유명 인사의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데뷔전서도 존재감 발휘
손흥민은 8월 10일 열린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1-2로 뒤진 후반 31분, 특유의 스피드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데니스 부앙가가 이를 성공시켰다. 이 활약 덕분에 LAFC는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동대문 배경 NO.7 유니폼, 한국 팬들 열광
경기장 밖에서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컸다. LAFC는 서울에서의 계약 서명 현장과 함께, 한국의 상징적인 장소인 동대문을 배경으로 한 손흥민의 7번 유니폼 사진을 공개했다. 동대문 일대의 전경과 함께한 이 게시물은 한국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댓글에는 한국에서 정식으로 판매해달라, 니폼 물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통해 10년간 막대한 수익을 창출했던 것처럼, LAFC 역시 이번 영입을 계기로 한국과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 경기 만에 MLS 유니폼 판매 2위를 기록한 손흥민의 브랜드 파워는 구단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