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순조 조만간 복귀 전망
LA 다저스의 내야수 김혜성이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저스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8일(한국시간) 김혜성은 2루 수비 훈련과 베팅 케이지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재활 속도를 끌어올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거의 통증이 사라졌다며 10일에는 타격 그룹 훈련에도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상 참고 뛴 경기, 성적 하락으로 이어져
김혜성은 당초 부상을 안고 약 일주일간 경기에 출전했으나, 결국 구단은 그를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부상 당시 9경기 동안 24타수 3안타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디애슬래틱은 김혜성이 왼쪽 어깨 통증을 참고 출전했으며, 스윙 시 오른팔 위주로 동작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의 당부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정말 터프한 선수라고 평가하면서도, 몸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알리는 것이 팀과 선수 본인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에 나섰을 때 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분명히 느꼈을 것이라며 이번 경험이 선수에게 중요한 교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저스에 절실한 복귀
현재 다저스는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토미 에드먼이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어 내야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혜성이 돌아오면 로버츠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 운용이 가능해져 전력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