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도 토트넘도 제친 하이재킹 성공 로마노 HERE WE GO!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또 하나의 충격적인 이적을 성사시켰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HERE WE GO!라는 상징적인 멘트와 함께 엔조 미요가 알 아흘리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미요는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이적이 유력했으나, 알 아흘리가 이를 가로채며 깜짝 영입에 성공했다.
UCL 스타이자 프랑스 기대주 오일 머니가 또 움직였다
2002년생인 엔조 미요는 프랑스 국적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2선과 3선을 오가며 활약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AS 모나코 유스 출신으로 2020-21시즌 프로 데뷔 후 독일 분데스리가의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 2022-23시즌: 29경기 4골 2도움
- 2023-24시즌: 35경기 6골 7도움 – UCL 진출 주역
- 2024-25시즌(최근): 공식전 43경기 12골 8도움 – 커리어 하이
UCL 무대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특히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활약하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ATM 이적 임박했던 미요, 알 아흘리행으로 급선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요는 지난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구두 합의를 마쳤고, ATM은 그의 2,000만 유로(약 320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알 아흘리는 더 빠르고 강력하게 움직였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구단 보드진과 마티아스 자이슬레 감독의 강력한 구애가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요는 사우디로 향하는 또 하나의 유망주가 됐다.
사우디 알 아흘리, 또 하나의 오일 머니 영입
사우디 리그는 최근 몇 시즌간 유럽 유망주와 스타들의 이적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축구 신흥 강국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미요 역시 그런 흐름에 합류한 셈이다.
이적 개요
- 이름: 엔조 미요 (Enzo Millot)
- 국적: 프랑스
-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 공격형 미드필더
- 출생: 2002년생 (만 23세)
- 이전 소속팀: 슈투트가르트
- 이적팀: 알 아흘리 (사우디)
- 이적료: 약 2,000만 유로 (추정)
또 한 명의 유럽 유망주가 사우디로 향한 가운데, 미요가 알 아흘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