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허리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 아웃 첫 타석 볼넷과 도루 후 불안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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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볼넷과 도루로 존재감 하지만 수비 이닝 전 교체

첫 타석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김하성

김하성은 7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고, 이어진 타석에서 과감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시즌 4호 도루를 기록했다.

후속타자들의 출루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닝은 삼진과 땅볼로 끝났다. 하지만 김하성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는 초반 경기 흐름을 바꾸려는 시도를 보여줬다.

수비 시작 전 허리 통증 호소 결국 대수비 투입

4회 수비 전 갑작스러운 교체

4회초 수비 시작을 앞두고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호세 카바예로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선발 2루수였던 월스가 유격수로 이동했고, 카바예로는 2루수로 수비를 맡았다.

현지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에 따르면 김하성은 허리 당김 증세를 호소했고, 구단은 예방 차원에서 빠르게 교체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복되는 통증 이력 올 시즌 들어 벌써 세 번째 교체

종아리와 발등 이어 허리까지 이상 신호

김하성은 이번 시즌 중 벌써 세 번째 부상성 교체를 겪고 있다. 지난 7월 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도루 중 종아리 통증을 느껴 경기 도중 교체됐고,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자가 파울타구에 발등을 맞아 다음 수비 이닝에서 대수비로 물러난 바 있다.

이날의 허리 통증까지 더해지면서 김하성의 신체 컨디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수비와 주루에서 많은 활동량을 요구받는 유격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철저한 회복과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경기 흐름은 화이트삭스 주도 탬파베이 추격 실패

3회 실점 장면에서 수비도 아쉬움

3회초 화이트삭스는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어냈고, 우전 적시타와 유격수 병살 실패 사이 추가점을 획득하며 점수 차를 6대 0까지 벌렸다. 김하성은 해당 이닝에서 포스아웃을 처리한 후 1루 송구를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더블플레이에는 실패했다.

4회 로우와 카바예로의 출루로 추격 시도

탬파베이는 4회말 조시 로우의 실책 출루와 카바예로의 볼넷으로 2사 주자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월스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리며 주자 모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6대 2로 좁혀졌지만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다.

김하성의 몸 상태, 향후 출전 여부에 변수

예방 차원인지 정밀 검진 필요한 상황

아직 허리 통증의 정확한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부상 이력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김하성의 몸 상태에 대한 정밀 검진과 조치가 필요하다.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핵심 유격수의 이탈은 탬파베이 입장에서 상당한 전력 손실이 될 수 있다.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구단 발표에 주목

탬파베이 구단은 향후 김하성의 상태와 출전 가능 여부에 대해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교체가 단순한 예방 차원인지, 아니면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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