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김민재, 재개된 이적 전쟁… 유벤투스·인터밀란·첼시까지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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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김민재

분데스리가 우승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김민재(29)가 또다시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세리에A 복귀설부터 EPL 진출, 심지어 사우디행까지 다양한 루머가 쏟아지며 그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치오제이’ 등 복수의 언론은 “유벤투스가 김민재의 세리에A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나폴리 시절 김민재를 영입했던 지운톨리 단장이 이번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히기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여기에 인터밀란까지 가세하면서 세리에A 구단들의 ‘김민재 쟁탈전’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영국 이적 시장에서도 김민재를 향한 관심은 뜨겁다. 첼시와 뉴캐슬이 김민재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중동의 사우디 클럽들도 여전히 영입전에 뛰어든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입장도 주목된다. 독일 현지 언론은 “뮌헨이 김민재의 매각에 언제든 열려 있다”면서 최소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30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임대 후 완전 이적 방식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김민재는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하며 아킬레스건 부상에도 불구하고 수비진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혹사 논란과 구단 홍보물 제외 논란 등 적지 않은 어려움도 겪었다. 여기에 뮌헨이 레버쿠젠의 수비수 조나탄 타 영입을 추진하면서 김민재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 우승을 모두 경험한 ‘월드클래스’ 김민재. 2025-26시즌 그의 유니폼이 어떤 색깔로 바뀔지, 혹은 뮌헨에 남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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