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T1, 3년 연속 MSI 진출 LCK 2년 연속 정상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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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LCK가 또다시 MSI 무대에서 세계 정상을 노린다. 젠지와 T1이 3년 연속으로 나란히 MSI 진출권을 획득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T1, 한화생명 완파하며 극적 진출

T1은 1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SI 대표 선발전 최종전에서 한화생명을 3-0으로 완파하며 2번 시드로 MSI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승리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7연패 중이던 T1이 연패 고리를 끊고 거둔 완승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화생명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T1은 1·2세트를 연속으로 따낸 후 3세트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킬 스코어 29-3, 단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T1의 MSI 역사적 기록

이번 진출로 T1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MSI 참가, 통산 8번째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MSI 역사상 단일 팀 최다 출전 기록으로, T1이 국제 무대의 전통 강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정균 감독 큰 무대일수록 잘해왔다

T1 김정균 감독은 경기 후 연습하는 과정에서 점점 경기력이 좋아지는 모습을 봤다. 큰 무대일수록 우리 팀은 잘해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여유를 강조한 것은 조급해지거나 빨라지면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여유를 갖고 준비한 대로 하면 MSI에서도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젠지-T1, 각각 다른 목표

젠지는 LCK 1번 시드로, T1은 2번 시드로 브래킷 스테이지(본선)에 직행한다. 젠지는 작년 우승팀으로서 타이틀 방어를, T1은 2017년 이후 8년 만의 MSI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력한 국제 경쟁상대들

올해 MSI는 6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다. 5개 지역에서 총 10개 팀이 출전하며, 중국(LPL)의 애니원즈 레전드(AL)와 빌리빌리 게이밍(BLG), 유럽(LEC)의 G2e스포츠, 모비스타 코이 등 강력한 팀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작년 젠지의 우승으로 LCK가 오랜 MSI 무관의 한을 풀었던 만큼, 올해는 2년 연속 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의 강호 젠지와 T1이 다시 한번 LCK의 명예를 걸고 세계 무대 정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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