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클럽월드컵서 모처럼 존재감 PK골로 이적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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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클럽월드컵에서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얻어 페널티킥 득점까지 성공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적설이 무성한 가운데 나온 활약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후반 27분 투입돼 페널티킥 성공

이강인은 16일 미국 패서디나 로즈볼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벤치에서 출발했다. PSG는 전반 19분 파비안 루이스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비티냐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이강인은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27분 루이스를 대신해 투입됐다. 모처럼 소속팀에서 실전 기회를 잡은 그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추가시간 페널티킥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작년 후반기 완전히 밀려났던 이강인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 PSG에서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챔피언스리그 8강, 4강, 결승전에 모두 결장했으며, 프랑스 리그1에서도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만 출전했다. PSG가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는 역사적인 시즌에서 존재감이 희미해진 것이다.

이적을 위한 쇼케이스 성격 짙어

이강인은 현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월드컵에서의 활약은 이강인의 시장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다. PSG 입장에서도 더 많은 이적료를 받기 위해서는 이강인이 경기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평소 기회를 잘 주지 않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투입한 배경으로 해석할 만하다.

PSG, 아틀레티코 격파로 16강 가능성 높여

PSG는 조별리그 최대 난적으로 꼽혔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하며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0일 보타포구(브라질)와의 2차전에서 2연승을 노린다.

김민재는 부상으로 결장

같은 날 C조에서 뛴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부상 회복을 위해 결장했다. 김민재가 빠진 뮌헨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를 10-0으로 대파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강인의 이번 활약이 단순한 경기 출전을 넘어 이적을 위한 어필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앞으로 클럽월드컵에서 얼마나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그리고 그것이 여름 이적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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